The New Start

약간 지나긴 했지만 새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10월로 얼트웨이브랩의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얼트웨이브랩의 게임사업 부분은 (주)싱타로 매각되었으며 나는 싱타의 CTO를 맡게 되었다.

얼트웨이브랩을 함께 만든 것이 2010년 1월 이었으니 거의 5년 가까운 세월을 얼트웨이브랩에서 했다. 미국에서 돌아와 “가고 싶은 회사가 없으니 만들어 보자” 라고 했던게 정말 엇그제 같은데 그 때 막 걸음을 떼던 딸아이가 이제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고 한다. 책상 4개가 딱 들어가는 오피스텔에서 시작 해 좋은 멤버들과 정말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 사실 싱타는 새로 시작하는 회사이다. 얼트웨이브랩에서의 많은 경험이 싱타가 새로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싱타는 이제 막 시작하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이다. 다행히 좋은 투자자를 만나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시작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는 정말 좋은 멤버들과 같이하고 있다. 앞으로는 보다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 자체에만 신경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WWDC전에 앞으로는 글 좀 많이 써보자…라고 했는데 정말 그럴 수 있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 Di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