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14 Keynote

이번 WWDC는 작년, 재작년과는 좀 다른 것들이 개인적으로 있는데, 가장 큰 것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숙소를 Aribnb를 통해 처음으로 잡아 보았다. 싸게 잡더라도 Moscone근처의 호텔들은 이 시기면 200-350불 정도를 마구 나가는데 Airbnb에서 1박에 100불 아래로 Union Square에서 4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집을 잡을 수 있었다. 방 자체는 매우 넓고 좋다. 주인 아주머니도 매우 친절한데.. 인터넷이 조금 느린것과 (호텔도 뭐 그렇긴 하니까) 화장실을 주인집이랑 share해야 하는 것이 조금 불편한 점이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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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잠을 일찍 깼기 때문에 4시 40분 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언제나 느끼지만 혼자오면 이래저래 고생이 아니다. 앞뒤로 역시 혼자 온 애가 같이 서면 이야기라도 조금 하는데
오늘은 앞뒤로 모두 일행이어서 그냥 혼자서 줄을 섰다. 혼자 줄서면 화장실 가는게 문제기 때문에 일단 최대한 수분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왠지 작년보다 꽤 추웠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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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은 좀 빨리 들여보내 주었다. 7:40분에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줄을 서고 있으면 원래 뭔가 마케팅 하는 애들이 선물을 많이 주는데, 작년에 비해 공짜 선물들이 좀 줄어 들었다. 간단한 스낵 정도만 받을 수 있었다.

공식 선물은 언제나 처럼 자켓과 Pass. 올해는 특별히 25불 WWDC한정 iTunes카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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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올해는 나름 과감하게 앞으로 가 봐서 역대 최고로 무대와 가까운 앞에서 2번째 블러의 2번째 줄 자리에 앉았다. 가장 앞 줄 블럭은 기자들이나 초대자들에게만 배정을 하니 일반 참가로서는 가장 앞에 가본 느낌이다. 내년부터는 같이 줄서는 사람이 없다면 굳이 새벽에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Keynote는 기대를 완전히 배신하여 새로운 Product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지만 iOS8과 OSX10.10은 꽤 인상적이었다. 내용이야 많은 사람들이 이미 충분히 이야기 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제 OSX와 iOS의 통합이 정말 완성단계로 갔기 때문에 기존에 나처럼 Mac을 메인으로 쓰는 사람은 이제 도저히 Android로 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뭐니뭐니해도 Swift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런게 나오면 내일부터 모든 설명은 대부분 Swift를 통해서 할테니;;; 뜬금없는 새로운 언어가 튀어나왔지만 어차피 언어란 필요하면 배우는 것이고.. 일단 첫 느낌은 iOS의 개발은 원래부터 이랬어야 하지 않나..라는 긍정적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솔직히 경험상 과연 Swift가 언제부터 안정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될지. 정말로 9월에 iOS8나오면 그때에는 문제없이 쓸만한 물건이 될지는 약간 의문이다.

– Diko

WWDC 2014 줄서러 가기 전의 몇가지 예상..

올해도 왔으니…
이제 줄을 서로 출발하려고 하는 직전에 몇가지 예상을 해 본다.
사실 예상이라기 보다는 희망 사항이다.

– iPhone6는 나와야 한다.. 사실 해상도 바뀌는 것은 앱 개발에 매우
큰 이슈이기 때문에 x3 같은 것 한다면 분명히 iPhone6는 나와야 한다.
– iWatch도 나와야 한다. 다만 한번도 뭔가 정보가 흘러나온 적이 없다는게
문제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HealthBook의 유용성을 위해서는 같이
나와주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한다.
– 덤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4K Thunderbolt Display정도?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우선 OSX 10.10 과 4K로 분위기를 잡고,
iOS로 가서 새로운 iOS8 설명하면서 이를 돌리기 위한 iPhone6,
그리고 iWatch로 가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말해본다 🙂

자 그럼 이제 줄서러 가자…

– Diko